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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시범경기 첫 출전 '3타수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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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2-0 디트로이트]…상대 실책으로 한차례 출루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올시즌 첫 시범경기에 출전했으나 빈손에 그쳤다.

김현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 퍼블릭스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좌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상대 수비 실책으로 한차례 출루했고 6회말 수비에서 아뉴리 타바레스와 교체돼 먼저 경기를 마쳤다.

김현수는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고사하고 소속팀 스프링캠프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첫 시범경기에서 소득이 없었다. 아직까지는 타격감이 덜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

그는 1회초 1사 1루 상황에 첫 타석에 섰다. 디트로이트 선발투수는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차지한 마이클 풀머. 김현수는 풀머를 맞아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볼티모어가 1-0으로 앞서고 있던 3회초 1사 1루에 다시 타석에 섰다. 이번에도 범타였다. 2루 방면 직선타구로 병살타가 됐다.

김현수는 5회초 2사 1, 3루 상황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타구는 다시 한 번 2루수쪽으로 갔다. 상대 2루수가 공을 더듬는 사이 김현수는 전력질주를 했고 1루에서 세이프됐다. 3루 주자는 홈을 밟았으나 실책으로 기록되면서 타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3타석에 선 김현수는 6회말 수비에 교체됐고 볼티모어는 디트로이트 추격을 잘 막아내며 2-0으로 이겼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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