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프리랜서 방송인 조우종(41)과 오상진(37)이 각각 3월과 4월에 결혼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여러모로 닮은꼴 행보로 눈길을 끈다.
방송사 선후배 아나운서로 만나 백년가약을 맺는다는 점, 두 사람의 나이 차이가 7살이라는 점, 그리고 예비신랑은 프리랜서로, 예비신부는 방송사 아나운서로 남아있다는 점 등이 유사하다.
우선 조우종의 피앙세는 KBS 아나운서 정다은(34)이다. 두 사람은 5년간의 비밀연애를 마치고 다음달 16일 비공개 결혼식을 치른다.
조우종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KBS 아나운서 선후배로 처음 만나 5년간 진지하게 교제했고, 서로를 격려, 지지하며 사랑을 이어왔다. 이어 "서로를 향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어 함께하기로 약속하고 오래 전부터 조용히 결혼을 준비해왔다"고 전했다.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조우종은 지난해 10월 프리랜서로 선언했으며, 현재 KBSN '차트를 달리는 남자' 등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 중이다. 정다은 아나운서는 조우종의 3년 후배다. 2008년 입사해 현재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고정 출연 중이다.
오상진과 결혼식을 올릴 예비신부 김소영 MBC 아나운서는 올해로 서른이다. 조우종-정다은 아나운서와 동일하게 7살 연상의 오상진과 결혼을 결심했다.
21일 오상진 측은 "지난해 교제를 인정한 오상진과 김소영 아나운서가 오는 4월 30일 2년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라며 "결혼식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상진과 김소영 아나운서는 지난해 4월 열애설이 보도되며 1년간 열애중인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오상진은 2006년 MBC 24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프리랜서 선언 이후 tvN '프리한 19', EBS '아! 일요일-기적의 달리기' 등에 출연 중이다. 3월5일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소영은 지난 2012년부터 MBC 아나운서로 일했으며, 3년차에 MBC '뉴스데스크' 앵커로 선발돼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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