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농구 스타 김승현이 '복면가왕'에 깜짝 등장했다.
19일 방송된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호빵왕자에 맞서는 도전자들의 경연이 펼쳐졌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서는 '가왕이 쟨가'와 '땅부자'의 경연이 이어졌다. 미스터투의 '하얀 겨울'을 선보인 이들 중 승리는 '가왕이 쟨가'에게 돌아갔다. '땅부자'는 조정현의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를 솔로곡으로 택했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무대를 꾸민 '땅부자'는 삼성썬더스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던 '천재 가드' 김승현이었다. 실력과 함께 말끔한 외모로도 농구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최고의 농구 스타다.
김승현은 "너무 떨리는데, 떨림을 즐기려 나왔는데 더 떨린다"며 "창단 첫 우승해서 시민들 앞에서 노래를 했었는데 그 때보다 더 떨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만족스럽지 않다. 실수만 안 했다면"이라며 아쉬워했다.
조장혁은 평소 김승현과 친분이 있다고 알리며 "듀엣 때는 몰랐지만 솔로곡 첫 소절부터 김승현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이렇게 승현이의 목소리가 달콤했구나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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