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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오렌지족은 신동 "전역 후 첫 무대, 첫 소절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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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한 사랑' 부르며 가창력 자랑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복면가왕'의 '오렌지족'은 신동이었다.

19일 방송된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호빵왕자에 맞서는 도전자들의 경연이 펼쳐졌다.

1라운드에서는 '오렌지족'과 '강남제비'의 대결이 펼쳐졌다. 2라운드에 진출할 경연자는 '강남제비'로 결정됐다. 패배한 '오렌지족'은 가면을 벗고 정체를 밝혔다. JK김동욱의 '미련한 사랑'을 선곡해 묵직한 무대를 선보였다.

'오렌지족'은 인기 장수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신동이었다. 가창력 좋은 가수로서의 이미지보다는 예능 프로그램 속 코믹한 캐릭터로 각인됐던만큼 다수의 판정단도 전혀 그의 정체를 예상하지 못했다.

지난 2016년 전역한 그는 뒤늦은 전역 신고로 청중에게 인사를 건넸다. 신동은 "가면 쓰고 있을 때까지는 장난을 치고 싶었는데 아까 첫 소절을 부르는데 눈물이 나더라"며 "전역 후 정식 무대에서 인사 드리는 것이 처음이라 더 뜻깊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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