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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토르는 손준호였다 "2년 기다려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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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때문에 출연 무산, 이번엔 가족들에게도 비밀"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복면가왕' 토르는 뮤지컬 배우 손준호였다. 2년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려 드디어 '복면가왕' 무대에 섰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팥의 전사 호빵왕자'에 도전하는 4인의 준결승 진출자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3라운드 가왕 결정전에서 토르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의 '이룰 수 없는 꿈'으로 정통 뮤지컬 무대를 꾸미며 무대를 압도했다. 이어 사슴은 넥스트의 '해에게서 소년에게'를 선곡해 시원한 가창력과 록스피릿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팽팽한 대결 속 복면을 벗은 토르는 손준호였다. 손준호는 "2년 전에 김구라에게 '복면가왕'에서 뵙겠다고 했더니, 김구라 씨가 PD에게 이야기 해서 못 나왔다"고 과거 사연을 전했다. 김구라는 "내가 '복면가왕' 보안 시스템을 만든 사람이다"고 웃었다.

손준호는 "이번엔 가족들에게도 비밀로 했다. 2년을 돌아왔는데 또 2년을 기다릴 수 없지 않느냐. '복면가왕' 외에는 거짓말을 안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앞선 라운드에서는 '제임스딘' 신유와 '달아' 오마이걸 효정이 복면을 벗고 정체를 밝혔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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