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이요원이 영화 '그래, 가족'에서 기자 역을 연기한 소감을 말했다.
7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그래, 가족'(감독 마대윤, 제작 청우필름)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마대윤 감독과 배우 이요원, 정만식, 이솜, 정준원이 참석했다.
'그래, 가족'은 달라도 너무 다른 오 씨 남매 성호(정만식 분), 수경(이요원 분), 주미(이솜 분)에게 갑자기 막둥이 오낙(정준원 분)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세 남매는 막둥이의 등장으로 어느날 갑자기 네 남매가 되고, 성호의 계략으로 수경은 낙을 떠맡게 된다. 짐인 줄만 알았던 막둥이가 사상 최대 특종 사건의 유일한 희망임을 알게 된 세 남매는 대한민국을 들었다놓을 기상천외한 작전을 펼치기 시작한다.
극 중 이요원은 잘난체 해도 결국 흙수저이자 방송사 기자인 둘째 수경 역을 맡았다. 그는 정준원이 막내 오낙을 연기한 것에 대해 큰 만족감을 표했다. 이요원은 "막둥이가 주인공이라 정준원이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영화인데 너무 잘해줬다"며 "오히려 너무 어리지 않은 11세 나이대로 나와 적당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방송 기자 역을 연기한 것에 대해선 "기자 역인데 처음에 보도하는 장면이 있었지만 편집이 됐다. 제가 잘 못했나보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너무 국장에게 대드는 장면만 나왔다. 실제 기자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렇더라"고 덧붙였다.
영화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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