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김진욱 감독이 이끌고 있는 kt 위즈가 스프링캠프 시작 후 첫 청백전을 가졌다.
kt 선수단은 6일(한국시간) 미국 애라조나주 투산에 있는 키노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vic팀과 ddory팀으로 나눠 청백전을 치렀다.
vic팀은 윤근영을 시작으로 이상화, 정성곤, 배우열이 이어 던졌고, ddory팀은 심재민, 김건국, 박세진, 엄상백, 최대성, 이창재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청백전 결과 vic팀이 19-2로 ddory팀에 이겼다. vic팀은 강한 타격으로 5회까지 매 이닝 점수를 냈다. 4회에는 하준호의 3루타, 윤요섭과 김선민의 연속 2루타가 나오며 10득점에 성공했다.
캠프 첫 청백전에도 여러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한 정현은 2타수 2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오정복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이상화는 안정적인 제구와 함께 구위도 선보였고 최대성도 최고 구속 150km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이번 청백전은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8일 치르는 니혼햄 평가전에서도 선수들의 경기 감각 조절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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