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내일 그대와' 이제훈은 왜 이제 로코를 했을까. 시간여행자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캐릭터로 존재감을 새겼고, 신민아와의 꿀케미로 로맨스를 기대케 했다.
지난 3일 첫방송한 tvN 금토드라마 '내일그대와' 1화에서는 완벽 스펙의 시간여행자 유소준(이제훈 분)과 서른 한 살의 무명 사진작가 송마린(신민아 분)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 그려졌다.
지하철을 타고 미래와 현재를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었던 소준은 2019년 3월 25일 자신이 어떤 여성과 함께 큰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소준은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자신과 같은 운명에 처한 마린을 찾아가 그녀의 운명에 관여하게 됐다.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는 마린을 찾아가 첫 눈에 반한 것처럼 마린의 뒤를 쫓았고, 시간을 끌며 교통사고를 막았다. 이후 마린이 좋아하는 술까지 함께 마시게 됐다.
소준과 마린은 한 날 한 시에 사고를 당할 운명이기도 했지만, 가까운 미래인 3개월 후 결혼할 운명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자신의 부인이 된 마린과의 조우에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는 소준의 얼굴이 비춰지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이날 이제훈이 완성한 유소준 캐릭터는 등장부터 달랐다. 극중 유소준은 지하철을 타고 현재와 미래를 넘나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시간여행자이자 건실한 부동산 투자회사의 CEO로, 엘리트 훈남의 표본이었다.
이제훈은 부드러운 외모와 중저음의 목소리, 어떤 캐릭터도 완벽하게 완성하는 연기력으로 매사 여유와 자신감이 넘치면서도 위트가 있는 유소준 캐릭터를 더욱 매력있게 그려냈다.
신민아와 함께 있을 때면 매력은 더욱 배가됐다. 티격태격하는 케미 속에서도 다정다감한 면모가 드러나며 '츤데레' 남주를 예고한 것. 그는 자신의 죽음과 관련한 비밀을 캐기 위해 위험에 빠진 마린을 극적으로 구하고, 비가 올 것을 알고 마린을 찾아와 미리 우산을 건네는 등 따뜻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제훈은 보는 것만으로도 설레게 만드는 다정하고 매력있는 유소준을 특유의 부드러운 눈빛과 미소로 완성. 현재와 미래를 오고가는 극적인 전개 속에서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내일 그대와' 1회는 평균 3.9%, 최고 4.6%(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훈풍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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