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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아내' 고소영, 대본 밑줄 그으며 폭풍공감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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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 "심재복 상황, 위기 대처 방식에 공감"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완벽한 아내' 고소영이 털털한 성격과 내공으로 보통 주부 심재복을 200% 리얼하게 그려내고 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KBS 미디어)는 고소영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집 밖에서는 아줌마로 불리는 수습사원, 안에서는 우유부단한 남편 구정희(윤상현)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심재복 역으로 분한 고소영은 심재복 캐릭터에게 무한 애정을 보내며 열혈 촬영 중이다. 자신의 성격과 닮은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남편을 대신해 일찌감치 생업의 전선에 뛰어든 재복은 험난한 사회생활을 겪으며 씩씩함은 날로 업그레이드됐지만, 마음 깊은 곳에는 사랑에 설레는 소녀 감성이 남아있는 캐릭터다. 대한민국 주부라면 대부분 공감하는 워킹맘의 비애와 전세난, 구직난에 골머리를 앓고 있기도 하다.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생활력 최고의 성격을 십분 발휘, 통쾌한 우먼파워를 선보일 예정. 꾸밈없이 솔직한 성격으로 유명한 고소영이 대본에 밑줄을 긋고, 디테일한 코멘트를 써내려가며 폭풍 공감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고소영은 "한 남자의 아내로서, 그리고 두 아이의 일 하는 엄마로서 심재복이 처한 상황은 물론이고, 위기를 헤쳐나가는 방식에 많이 공감하고 있다. 성격 또한 닮은 구석이 많다 보니, 그동안 주부로서 살아가면서 느낀 생각들과 경험을 극에 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있는 것 같다"며 "보기만 해도 힘이 나고 유쾌해지는 재복의 이야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완벽한 아내'는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의 우먼파워를 그릴 화끈한 줌마미코(아줌마+미스터리+코믹)드라마. '화랑' 후속으로 오는 2월 27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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