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구리 KDB생명을 완파했다.
삼성생명은 25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DB생명과 홈 경기에서 87-58로 대승을 거뒀다.
13승 11패가 된 삼성생명은 1위 아산 우리은행과 승차를 10경기로 좁혔다. 이날 삼성생명이 졌다면 우리은행은 자동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공교롭게도 오는 27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삼성생명의 맞대결에서 우리은행이 이기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다.
우리은행은 현재 24승 1패로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 중이다. 만약 우리은행이 이기면 역대 최소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다. 삼성생명은 3위 아산 신한은행에 3경기 차이로 도망가며 2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KDB생명은 3연패에 빠지며 9승 16패로 5위에 머물렀다.
삼성생명은 박하나가 17득점, 앨리사 토마스와 고아라가 각각 16득점, 나타샤 하워드가 14득점, 배혜윤이 10득점을 해냈다. 특히 고아라는 16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6가로채기로 만점 활약을 했다. KDB생명은 티아나 하킨스가 25득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해냈지만, 소용이 없었다.
27-11로 1쿼터를 앞선 삼성생명은 2쿼터에도 박하나가 3점슛 한 개 포함 11득점을 뽑아냈다. 이를 앞세운 삼성생명은 52-3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삼성생명의 전열은 흐트러지지 않았다. 배혜윤의 미들슛에 박하나의 레이업 득점이 나오면서 삼성생명이 68-41로 앞서갔다. 4쿼터에도 삼성생명 고라아의 속공이 통하고 하워드의 골밑 득점이 터지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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