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정몽규(55)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지아니 인판티노(47)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정 회장은 19~20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FIFA 축구 정상회의(FIFA Executive Football Summit)에 참석해 인판티노 회장을 비롯한 FIFA 수뇌부와 한국, 미국, 네덜란드 등 18개국의 축구협회장들과 의견을 나눴다.
그동안 FIFA 인사들과 교류 부족이라는 아쉬움이 있었던 정 회장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다시 한 번 알렸다. 정 회장은 지난해 FIFA 평의회 위원 도전을 선언했다가 리우 올림픽 단장에 집중해야 한다는 이유로 접은 바 있다.
향후 평의회 위원을 재도전을 고민하고 있는 정 회장에게는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하며 축구 외교에 더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최근 FIFA 평의회가 결정한 월드컵 참가국 48개국 확대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연령별 FIFA 대회 개최와 유소년 축구 발전 방안, FIFA의 재정 지원 프로그램 등에 대한 토의가 있었다.
FIFA 축구 정상회의는 인판티노 회장 취임 후 FIFA와 각 축구협회간의 원활한 업무 협의를 위해 만들어진 회의다. 파리, 마이애미, 도하, 런던 등 6개 도시를 돌며 FIFA 회장이 회원국들을 번갈아 초청하는 형식으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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