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서울라운드 준비를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WBC 조직위원회(WBCI)가 힘을 모은다.
WBC 서울라운드는 오는 3월 6일 넥센 히어로즈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KBO는 WBC 서울라운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고척 스카이돔 그라운드 정비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KBO는 "WBC 서울라운드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안전한 가운데 최고의 경기력을 펼치기 위해 그라운드 상태는 최상으로 유지돼야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지난해 12월 14일 WBCI가 고척 스카이돔을 직접 찾아 개선사항을 점검한 뒤 결정됐다. 그라운드 정비를 위해 메이저리그 구장 유지 관리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 꼽히고 있는 머레이 쿡이 한국을 찾는다.
그는 MLB 자문위원을 겸하고 있다. 쿡은 WBCI 스태프, 고척 스카이돔 운영 주체인 서울시설관리공단, 넥센 구단 그라운드 관리 담당자 등과 함께 그라운드 정비를 함께한다. 이번 정비는 마운드 개선과 함께 내야 평탄화 작업, 불펜 보수 등도 포함됐다.
한편 KBO는 24일 넥센을 비롯해 KBO리그 10개팀 구장관리 담당 직원들을 고척 스카이돔으로 초청할 예정이다. 쿡의 그라운드 정비 작업을 함께 직접 지켜볼 수 있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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