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여자프로배구 KGC인삼공사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KGC인삼공사는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17시즌 NH농협 V리그 현대건설과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4 20-25 25-20 25-22)로 이겼다.
KGC인삼공사는 이로써 4연승을 거두며 올스타 휴식기를 맞게 됐다. 11승 9패로 순위는 4위로 제자리를 지켰지만 승점 33이 되며 3위 현대건설(12승 8패, 승점34)에게 한점차로 따라붙었다. 현대건설은 2연승에서 멈췄고 승점을 올리지 못했다.
KGC인삼공사는 주포 알레나(미국)가 제몫을 했다. 그는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26점을 올리며 소속팀이 승리를 거두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김진희도 14점을 올리며 뒤를 잘 받쳤다. 현대건설은 황연주가 15점, 에밀리(미국)가 14점, 양효진이 12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는 KGC인삼공사가 먼저 웃었다. KGC인삼공사는 김진희가 해결사 노릇을 했다. 그는 1세트에서만 7점을 몰아 올렸다. 알레나와 최수빈도 6점을 합작하며 힘을 보탰다. 한수지는 3차례 블로킹에 성공하며 현대건설 공격을 가로막았다.
현대건설은 왼쪽 공격이 살아나며 2세트를 만회했다.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인 에밀리와 한유미가 2세트에서 11점을 합작하며 힘을 냈다.
현대건설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KGC인삼공사는 3세트를 다시 가져갔다. 2세트부터 예열을 시작한 알레나가 제몫을 했다.
KGC인삼공사는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트 초반부터 끌려가던 현대건설이 양효진의 공격에 이어 고유민이 공격과 불로킹 득점을 연달아 내 13-13을 만들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알레나와 김진희의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현대건설은 끈질겼다. 황연주가 연달아 공격에 성공해 22-24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김진희가 시도한 오픈 공격이 코트에 꽂히며 KGC인삼공사가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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