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강원FC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디에고 마우리시오(26)를 영입했다.
강원은 18일 '브라질 20세 이하(U-20) 대표팀 출신 디에고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디에고는 브라질 U-20 대표의 일원으로 8경기에 나서 2골을 넣었다. 지난 2011년 남미 U-20 챔피언십에 출전해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당시 브라질은 아르헨티나, 칠레, 우루과이, 에콰도르, 콜롬비아가 겨루는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1차전 칠레전에서 3-0으로 앞선 후반 36분 쐐기골을 뽑아냈다. 2차전 콜롬비아전에서는 후반 44분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가 오른쪽으로 내준 패스를 받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네이마르, 오스카(상하이 상강) 등이 디에고의 친구다.
디에고는 지난 2010년 브라질 명문 플라멩고를 통해 프로에 데뷔해 29경기(선발 13경기) 5골을 기록했다. 2011년에도 21경기(선발 3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지난 2014~2015 시즌에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1부리그)의 비토리아 세투발에서 활약한 바 있다. 당시 석현준(FC포르투)과 한솥밥을 먹었다. 이후 브라질 브라간티노, 사우디아라비아 알 카디시아를 거쳐 지난해 중국 스자좡 융창에서 뛰었다.
182㎝, 77㎏의 탄탄한 체격을 자랑하는 디에고는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포스트 플레이에 능하한 공격수다. 활동량도 좋다. 강원은 디에고를 공격진에 무게감을 더할 적임자로 낙점했다. 강원은 이미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정조국을 영입했고 이근호를 통해 다양한 공격 루트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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