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가요계는 아이돌 솔로들이 접수했다. 수지가 8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올킬'에 성공했고 서현도 상위권에 안착했다.
17일 0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수지의 솔로 앨범 선공개곡 '행복한 척'과 서현의 솔로 데뷔 타이틀곡 'Don't Say No'(돈 세이 노)가 공개됐다다. 비슷한 시기 새 앨범을 내면서 주목을 받았돈 두 사람이 같은 날 음원 공개로 진검승부를 펼치면서 시선을 집중 시켰다.
수지는 발매와 함께 단숨에 음원차트 1위에 올라서며 '대세'의 면모를 과시했다. 선공개곡 '행복한 척'은 오전 9시 기준 멜론·소리바다·네이버뮤직·엠넷닷컴·지니·벅스·몽키3·올레뮤직까지 주요 음원차트 8곳에서 1위에 올랐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tvN 드라마 '도깨비' OST의 인기 속에서 최근 발표한 신곡들의 음원차트 진입이 쉽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성적이다.
수지의 첫 솔로 미니 앨범 'Yes? No?'의 선공개 곡인 '행복한 척'은 걱정과 외로움, 불행을 안고 살아가지만 겉으로는 '행복한 척' 살아가는 사람들의 쓸쓸함을 노래한 곡이다. 알앤비어반 장르의 곡으로, 수지의 감성보컬이 돋보였다. 수지는 일주일 뒤인 24일 0시 솔로 데뷔 앨범 'Yes? No?'로 본경기에 나선다. 타이틀곡은 박진영이 만든 'Yes No Maybe'로,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다.
걸그룹 소녀시대의 서현도 차트에 진입하며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알렸다. 타이틀 곡 'Don’t Say No'는 엠넷과 올레뮤직 2위, 벅스 3위 등 대부분의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멜론에서는 21위를 기록 중이다.
타이틀 곡 'Don’t Say No'는 펑키한 피아노 연주와 정교한 R&B 하모니가 돋보이는 R&B 팝 댄스곡으로, 히트 작곡가 켄지(kenzie)가 참여했다. 사랑에 빠진 남녀가 서로에게 전하는 예쁜 메시지를 가사에 담은 곡으로, 서현은 막내 이미지를 벗고 섹시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매력을 강조했다.
가요계 여성 솔로들의 대결 구도로 관심을 모은 가운데 수지와 서현은 '윈윈 작전'으로 1월 가요계를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화려한 솔로 데뷔를 알린 수지가 앨범으로는 어떠한 성적을 낼지, 또 서현이 음악방송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여전히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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