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꾸준한 활약을 하고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월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6~2017 프리미어리그 12월의 선수로 이브라히모비치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달 6경기(컵대회 포함)에 나서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덕분에 맨유는 5승 1무를 기록했다. 동시에 이번 달까지 9연승을 이어갔고 15경기(12승 3무) 연속 무패를 달렸다.
경쟁자들의 활약도 대단했다. 4골 2도움을 해낸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홋스퍼), 4골 1도움의 디에고 코스타(첼시)와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 아담 랄라나(리버풀) 등이 있었지만, 이브라히모비치가 12월의 선수가 되기에는 무리가 없었다.
지난해 여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은 이브라히모비치가 속도가 빠른 프리미어리그에서 적응하겠느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기우였다. 13골을 넣으며 득점 부분 2위를 달리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프랑스 리그 앙, 이탈리아 세리에A 등에서 모두 두 자릿수 골을 넣은 기록을 만들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천천히 팀에 적응하고 있다. 편안하고 자신감도 있다. 훌륭한 팀과 동료, 감독, 코칭스태프와 함께 하고 있다"라며 "정말 대단한 팀이다. 맨유에 와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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