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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혁 "풋풋한 로맨스 설렜다…이성경 고마워요"(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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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형 연기하며 성장…'김복주' 의미있는 작품"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역도요정 김복주'에는 '현실 남친' 남주혁이 있었다. 훈훈한 비주얼에 다정다감한 성격, 유쾌한 매력까지 갖춘 이 남자, 그래서 '1가구 1남주혁 보급'이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남주혁은 지난 11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수영선수 정준형 역을 맡아 '로코 남주'의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 시켰다.

남주혁은 "언제 또 '국민남친', '1가구 1남주혁'이라는 말을 들어보겠나"라며 "주위 얘기를 들어보니 초등학생 친구들이 그렇게 '김복주'를 재미있게 봤다더라. 사인 요청을 해달라는 초등학생도 많다. 스태프들이 '넌 미래의 20대 팬을 확보했다'고 하더라.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역도요정 김복주'는 아쉬운 시청률과는 별개로 시청자들의 호응만큼은 남부럽지 않았던 작품. 경쟁작에 밀려 크게 주목받지 못하며 시작했지만, 드라마 방영 후 온도는 뜨거워졌다. 남주혁과 이성경의 풋풋한 로맨스, 따뜻한 청춘물에 응원이 쏟아졌다.

남주혁은 "시청률이 안 아쉽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고 정말 재미있는 작품을 만들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크게 신경을 안 쓴다"고 말했다.

드라마 촬영 전 느꼈던 부담감도 어느 순간 편안함으로 바뀌었다. 남주혁은 "처음에는 많은 부담감이 있었다. 주인공으로서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생각도 있었고, 아직 부족한 연기자이기 때문에 연기적으로 만족 시켜줘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다. 작품을 하면서 체력적으로는 힘들었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에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드라마의 가장 큰 인기 요인은 이성경과의 커플 연기였다. 티격태격 하던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해가는 모습은 설렘을 유발하기 충분했고, '무공해 힐링 커플'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남주혁은 "'김복주'를 통해 로맨스 연기를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 '보보경심 려: 달의 연인' 때는 서브 멜로라 제한적인 부분이 있었는데, '김복주'에서는 그 감정을 폭발 시킬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남주혁은 또 "대본을 볼 때마다 풋풋하고 설레는 연애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놀이동산 신이 기억에 남는다. 방송을 보면서 저도 그 설렘을 느꼈다. 많은 대학생 친구들, 지금의 어른들이 과거의 추억을 상상할 수 있을 법한 장면이었다. 행복한 설렘을 느낄 수 있겠구나 생각했고, 저 역시 그랬다"고 미소 지었다.

드라마의 인기엔 이성경과의 커플 케미도 한 몫 했다. 이성경은 모델 활동 때부터 친하게 지냈으며, 지금은 YG엔터테인먼트 식구로 절친한 사이다.

그는 "이성경과는 작품에 함께 들어갈 때부터 편했고, 어색함이 없었다. 다른 드라마에 비해 애정신이 늦게 붙었다. 처음엔 티격태격 하는 장면이 워낙 많았고, 멜로라고 찾아볼 수 없었다. 조금씩 쌓아지는 그 감정들 때문에 복주와의 애정신을 더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 이성경도 김복주의 기분 좋은 에너지를 품고 있는 좋은 파트너였다고도 했다. 남주혁은 "(이)성경 누나는 현장에서도 모든 스태프들이 좋아해줄 정도로 워낙 밝고, 다른 사람까지도 기분 좋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 모든 스태프들이 복주만 보면 기분이 좋아질 만큼 현장에서 리드를 했다"고 파트너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복주와 이성경의 매력을 늘어놓는 남주혁에 정준형의 매력도 물었다. 남주혁은 "그렇게 매력적일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귀엽고 멋있고 남자답기도 하다. 매력이 한군데만 집중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장난기면 장난기 사랑스러움이면 사랑스러움을 다 갖췄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털어놨다. 그는 "아직 저의 츤데레 같은 매력은 보여주지 못했다. 앞으로는 반항기 있는 남주도 연기해보고 싶다"고 했다.

남주혁에게 '역도요정 김복주는 연기적으로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작품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안고 있다. 남주혁은 "나도 해낼 수 있구나 느꼈다. 15부에 준형의 감정을 모두 쏟아내는 장면이 나오는데, '나도 이렇게 할 수 있구나' 느꼈다. 앞으로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 저 역시 크게 성장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주혁은 부지런히 일하는 청춘 배우다. 2015년 KBS2 '후아유-학교 2015' MBC '화려한 유혹', 2016년 tvN '치즈인더트랩'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MBC '역도요정 김복주' 등 쉼없이 작품에 매진했다.

남주혁은 "조금 쉬고 싶다가도 마음에 드는 캐릭터들, 놓치고 싶지 않은 캐릭터들이 나온다. 그래서 작품을 계속 하게 됐다"고 해다. 2017년도에는 어떤 캐릭터가 또 그를 붙들까. 남주혁의 차기작에 관심이 쏠린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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