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드라마 '도깨비'가 그 동안 많은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던 '의문의 노래' 3곡을 공개한다.
시청률과 화제성을 다잡은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이하 도깨비)가 3곡의 음원이 포함된 OST Part 11을 9일 정오 공개할 예정이다.
타이틀곡 '앤드 아임 히어(And I'm here)'는 극 중 지은탁(김고은 분)의 테마곡으로, 태어나면서부터 쓸쓸한 운명을 지녔지만 늘 밝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지은탁에게 위로를 전하는 노래이다.
밴드 에이프릴 세컨드의 보컬 김경희의 쓸쓸하면서도 중성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곡으로, 어린 지은탁과 엄마가 생일 케이크를 앞에 두고 헤어지던 일명 '케이크신'과 고시촌 여학생의 사연 등에 삽입되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바 있다.
두 번째 곡인 '윈터 이즈 커밍(Winter is coming)'은 지은탁의 정류장신, 김신(공유 분)이 캐나다로 목걸이를 사러 가는 신, 지은탁과 김신의 키스신 등에 삽입되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던 곡으로, 바람에 흩날리는 민들레 씨앗을 연상케하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tvN '로맨스가 필요해 2012', SBS '엔젤 아이즈' 등의 OST에 참여해온 한수지가 가창했으며, 러시아어와 프랑스어 등 몇 개국의 언어를 조합해서 가사를 구성하고, 가사의 뜻보다는 발음에서 느껴지는 이미지와 느낌에 중점을 둔 신선한 형식의 스캣송이다.
마지막 곡인 '스턱 인 러브(Stuck in love)'는 '도깨비' 티저 영상 '김고은 편'에 삽입됐던 곡으로, 김경희(에이프릴 세컨드)가 가창에 참여하며 정식 음원으로 출시하게 됐다.
공개된 세 곡 모두 '도깨비'의 음악감독인 남혜승과 작곡가 박상희, 김희진 등으로 구성된 음악팀이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곡들로, 시청자들의 문의가 쇄도했던 만큼 음원 출시를 애타게 기다리던 '도깨비' 애청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공개된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와 어반자카파의 '소원'을 비롯해 찬열X펀치의 'Stay with me', 크러쉬의 'Beautiful', 십센치 '내 눈에만 보여', 라쎄 린드의 'Hush', 에디킴 '이쁘다니까', 샘김 'Who are you' 등 지금껏 공개된 총 10곡의 OST 음원 모두 공개 직후 국내 각종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언제 끝날지 모를 '도깨비' OST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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