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배우 류수영과 박하선의 소속사가 결혼 공식 입장을 밝혔다.
류수영의 소속사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와 박하선의 소속사 에스엘이엔티는 7일 오전 "오는 2017년 1월 22일 결혼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양측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지난 2년 여 동안 진지한 만남을 이어 온 가운데, 바쁜 연예 활동 속에서도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해주며 사랑을 이어왔다. 그리고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로 약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예식은 양가 가족을 모시고 서울 모처에서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라며 "당일 취재 및 촬영 협조가 어려운 점 미리 깊은 양해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소속사 측은 "이제 배우로서의 삶과 더불어 한 가정을 이루며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길 바라며, 많은 축하와 관심 부탁 드린다. 앞으로 많은 분들의 축복과 따뜻한 사랑에 보답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며,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류수영과 박하선은 7일 새벽 SNS를 통해 각각 결혼 소감을 밝혔다.
류수영은 "모두가 어려운 이 때에 조용히 치르려 했다"며 연인 박하선과 "2년 넘게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아껴왔었고, 이제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알렸다. 또 "앞으로 함께 더 좋은 인생이 될 수 있도록 세상의 도움이 되는 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겠다"며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박하선도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소감을 올렸다. 박하선은 "일도 소중하고, 이제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하지만, 좋은 인연도 놓칠 수 없어 고심 끝에, 그리고 어려운 시기라 조용히 천천히 준비 중이었다"라며 "좋은 배우, 좋은 사람, 좋은 부부가 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박하선과 류수영은 지난 2013년 MBC 드라마 '투윅스'에서 호흡을 맞춘 것이 인연이 되어 2014년 말부터 교제를 시작했으며, 2015년 3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약 2년 반만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면서 팬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류수영은 1999년 SBS 드라마 '최고의 밥상'으로 데뷔해 '투윅스'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에서 활약했다. 박하선은 2005년 SBS 드라마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로 데뷔했으며, 최근 '혼술남녀'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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