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의 엔트리 구성에 '라이벌' 일본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5일 '한국의 대포 강정호, WBC 대표 탈락'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 대표팀의 엔트리 변경을 전했다. 한국 대표팀은 김인식 감독 및 코칭스태프 회의를 통해 4일 일부 엔트리를 변경한 바 있다.
스포츠닛폰은 강정호의 대표팀 탈락 이유로 "지난해 12월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도주해 체포됐다"고 설명했다. 강정호는 4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어 신문은 "한신에서 뛰었던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을 뽑는 문제는 결론이 나지 않았다"며 "또한 추신수(텍사스), 김현수(볼티모어) 두 선수는 소속 구단의 반대에 따라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강정호의 경우 미국에서도 WBC 대표팀 탈락에 주목하고 있다. ESPN, CBS스포츠 등이 음주사고와 결부해 강정호의 대표팀 탈락 소식을 전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강정호를 대신해 김하성(넥센)을 유격수 요원으로 28명 최종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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