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탄·김건희 등과 함께 다양한 공격 옵션 확보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수원 삼성이 공격진 보강에 성공했다.
수원은 4일 최전방 공격수 박기동(29)을 전남 드래곤즈로부터 영입했다고 밝혔다. 중앙 수비수 연제민을 현금을 더해 전남으로 보내는 1대1 트레이드다.
박기동은 191㎝의 장신 공격수다. 제공권과 탁월한 득점 능력이 강점이다. 2010년 일본 J리그를 통해 프로에 데뷔해 광주FC, 제주 유나이티드, 전남, 상주 상무 등을 거쳤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25경기에 나서 9골 8도움을 기록하며 부활 가능성을 알렸다. 다소 유약하다는 이미지가 있었지만, 지속적인 출전으로 근성도 키웠다.
박기동의 합류로 수원은 다양한 스타일의 공격수를 보유하게 됐다. 지난해 최고의 하반기를 보낸 조나탄과 신인 김건희에 김종민까지 개성 있는 공격진을 앞세워 다양한 공격 루트를 만들 수 있게 됐다.
박기동은 수원과 3년 계약을 맺었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후 계약을 끝낸 뒤 오는 9일 팀에 합류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