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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구자철 선발, 아우크스부르크는 꼴찌 탈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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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멘에 1-2 패배, 유로파리그와는 다른 행보

[이성필기자] '지구 특공대' 지동원과 구자철이 동시 선발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가 베르더 브레멘을 넘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9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서 열린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브레멘과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1승 3무 8패(승점 6점)가 된 아우크스부르크는 7경기 무승(2무 5패) 꼬리표를 떼지 못하며 리그 꼴찌에 머물렀다.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AZ알크마르(네덜란드)전에서 지동원이 골맛을 보는 등 승리했던 결과와는 정반대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유로파리그에서는 2패 뒤 2연승 중이다.

이날 지동원은 최전방 공격수, 구자철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몇 차례 기회에서 세기와 정확도 부족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구자철은 후반 19분, 지동원은 30분에 교체돼 물러났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3분 클라우디오 피사로, 24분 핀 바르텔스에게 실점하며 무너졌다. 추가시간 폴 베르헤르의 페널티킥 만회골로 영패를 면했다.

한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샬케04와의 경기에서 피에르-에메릭 아우바메양의 결승골로 3-2로 승리하며 2위를 유지했다. 박주호는 대기 명단에 있었지만, 기회를 얻지 못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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