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연예대상] 대상 이찬원 "낳아주고 길러준 고향같은 KBS"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KBS연예대상' 영예의 대상은 이찬원이었다. 이찬원은 올해 '불후의 명곡'을 비롯해 '하이엔드 소금쟁이' '편스토랑' 등에 출연했다. 지난 10일엔 '셀럽병사의 비밀'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21일 밤 9시 20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24 KBS 연예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MC는 이준, 이영지, 이찬원이었다.

이날 이찬원은 쟁쟁한 경쟁자들을 뚫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혀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한 이찬원은 침착한 모습으로 소감을 밝혔다.

그는 "16년전 2008년에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KBS에 처음 발을 디디고 2020년 정식 데뷔하고 KBS 많은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며 "어떤 사람들은 '가수가 노래에 집중하지 왜그렇게 방송에 출연하냐'고 하더라. 하지만 나는 어릴때부터 방송이 예능이 좋았다. 앞으로도 방송인 예능인의 길을 포기하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KBS는 나를 낳아주고 길러주고 영예로운 상까지 주셨다. 아직 장가는 안갔지만 나에게는 친정이고 고향같은 KBS"라고 덧붙였다.

"2024년 KBS 예능을 통해 나 역시 성장했다"고 한 이찬원은 "쟁쟁한 형님들과 어깨 나란히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기쁘다. 방송인 예능인 이찬원으로 안주하지 않고 2025년 이후에도 즐거운 웃음 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 KBS연예대상' 수상자(작)

◇신인상=박서진(살림하는남자들2), 이상우(편스토랑) ◇신인상(쇼 버라이어티 부문)=지코(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카리나(싱크로유) ◇작가상=서현아(더시즌즈), 이민주(살림남2) ◇올해의 스태프상=MC배 ◇베스트 아이콘상='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 엄지인(당나귀귀), 이연복(편스토랑) ◇인기상=박영규(살림남2), 이무진(리무진 서비스) ◇베스트 아이디어상=개그콘서트-심곡파출소 팀 ◇라디오DJ상=조정식(조정식의 FM대행진), 이각경(이각경의 해피타임 4시) ◇베스트 엔터테이너상=문세윤(1박2일), 이적(싱크로유) ◇디지털 콘텐츠상=노포기 ◇베스트 챌린지상=싱크로유 ◇베스트 팀워크상=1박2일 ◇프로듀서 특별상=김종민(1박2일) ◇베스트 커플상=은지원-백지영(살림남2), 정태호-남현승(개그콘서트), 문상민-민주(뮤직뱅크) ◇우수상(리얼리티 부문)=정지선(당나귀귀), 박수홍(슈돌) ◇우수상(쇼 버라이어티 부문)=이준(1박2일), 이영지(더시즌즈) ◇최우수상(리얼리티 부문)=김준호(슈돌), 장민호(편스토랑) ◇최우수상(쇼 버라이어티 부문)=조세호(1박2일), 신윤승(개콘) ◇최고의 프로그램상=불후의 명곡 ◇올해 예능인상=유재석, 류수영, 김종민, 전현무, 이찬원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