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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사미자 "30년 전 5억 사기, 다리 꺾여 주저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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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사미자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30년 전 5억 사기를 당한 사연을 전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생생토크 만약 나라면'에서 사미자는 "50대 황금기에 남편이 사업을 한다고 해서 돈 5억을 사기당했다"라고 했다.

아침마당 사미자 [사진=KBS]
아침마당 사미자 [사진=KBS]

그는 "처음에는 괜찮았다. 연말엔 갈비찜도 보내주더라. 하지만 남편이 다른 일 한다고 다른 사람에게 일을 맡겨놨다. 4~5년 흘러 약속어음을 받아놨는데 그해 가을에 이 남자가 처자식을 다 버리고 미국으로 도망갔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그 소식을 들은 순간 다리가 푹 꺾여 주저앉았다"고 덧붙였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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