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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미화, 나이 75세에도 젊게 사는 이유 "'어르신' 듣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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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장미화가 나이보다 젊게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장미화, 남능미, 왕종근, 양택조, 이상용 등이 출연해 '누가 나보고 어르신이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가수 장미화가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가수 장미화가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올해 나이 75세인 가수 장미화는 "그 연세에 어떻게 그렇게 노래를 잘 하시냐', '세상에 어떻게 늙지도 않고 그러시냐'라는 말을 들을 때면 기분이 나쁘다"며 "또 어떤 PD는 내게 '그 연세쯤 되시면 쉬시지, 뭐 나오시려고 하시냐'고 하더라. 너무 슬펐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미화는 "70대는 어르신이 아니다"라며 "어르신이라는 말이 너무 싫다"고 강조했다. 또 장미화는 "스케줄을 타이트하게 잡아서 나 자신을 바쁘게 움직이려고 한다"며 시간 낭비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노인이라는 말을 듣지 않으려 운동도 열심히 하고 외국어 공부 계획도 있다고.

왕종근이 "나는 외모에 신경 쓰지 않는다. 자연스러워야 한다"고 말하자 장미화는 "내 모습은 늙는대로 간다. 퍼질러 먹고 자면 그냥 늙는거다"라고 반대 의견을 냈다. 그러면서 "곱게 늙어야 한다. 나이가 들면 이해도 많이 하고 끌어안아야 한다. 마음이 편해야 젊어지는거다"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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