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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학창시절 왕따 최초 고백 "4년동안 지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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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가수 성시경이 학창시절 왕따로 고통받았다고 고백했다.

7일 공개된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는 박서준이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서준은 "어렸을 때는 진짜 소심하고 낯가림 엄청 심했다. 쑥스러워서 식당에 가서 주문도 못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제가 그 성격이 너무 싫었던 게 중학교 3학년 떄였다. 어디 가서 말도 못하고 제 자신이 너무 XX 같더라"고 덧붙였다.

성시경 박서준 [사진=유튜브]
성시경 박서준 [사진=유튜브]

이에 성시경은 "너 허우대도 멀쩡하고 키도 컸을 거고,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라거나 인기가 없거나 그러진 않았을 거 아니냐"고 물었고, 박서준은 '어렸을 땐 왕따도 좀 당했다. 왕따는 초등학교 때 (당했다). 그래서 중학교 때도 자연스럽게 조용한 부류 중 한 명이었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요즘 왕따 논란이 되게 많은데, 나야말로 처음 얘기하는 것 같다. 1학년 때부터 4학년 때까지 진짜 지옥이었던 거 같다. 끝나고 '남아' 이랬는데, 난 누굴 때리는 성격도 아니고 싸움도 싫었다. 그런데 지나고 나니까 다행인 것 같다. 누굴 때린 것보다는"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난 그게 얼마나 지옥 같은지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 애들이 참 순수한데, 순수한 만큼 너무 순수하게 못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서준은 "결국 자신감과 자존감의 문제인 것 같다. 그 때는 당연히 내가 '난 별거 아니니까' 해서 자신감도 많이 떨어진 아이였는데, 연기를 시작하면서 좀 자신감도 생기고, 얘기도 조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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