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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 ② 변요한 "변영주 감독 대상 언급 감사, 포기 안한 배우들 상 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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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커플상? 고준이 원한다면"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감독님들에겐 배우가 자식 같으니깐요."

배우 변요한이 '백설공주' 변영주 감독의 대상 바람에 이같이 이야기 했다. '객관적 지표'로도 올 연말 MBC연기대상의 강력한 대상 후보로 꼽히지만, 변요한은 그 공을 감독과 배우들에 돌렸다.

변요한은 지난 8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 종영 관련 인터뷰를 갖고 작품을 마친 소회를 전했다.

배우 변요한이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종영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TEAMHOPE]
배우 변요한이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종영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TEAMHOPE]

변요한은 "종영하고 나서는 후련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여운이 많이 남았다. 엔딩 장면도 찾아보게 됐다. 다양한 감정을 느꼈고 다양한 생각을 시청자에게 줬다. 그걸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작품이 남긴 긴 여운을 이야기 했다.

최근 막내린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연출 변영주, 극본 서주연, 이하 백설공주)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스릴러 드라마다. 시청률 2.8%로 출발했던 드라마는 촘촘한 스토리와 섬세한 연출, 배우들의 호연 등에 힘입어 매회 상승세를 이어갔고, 마지막회 8.8%로 마무리 했다.

그는 "첫방 (시청률은) 예상했던 지점이었다"라며 "그것보다 시청률이 오르겠다는 자신을 했다. 재미있는 작품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엔딩 맛집'이라는 평가에 대해 "엔딩 맛집 맞다. 진짜 맛있더라. 감독님이 (시청자들이) 아쉽게 요리를 잘해줬더라. 다음화를 보게 해야 하는 숙제가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잘 푼 것 같아서 좋았다"고 했다.

변요한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은 드라마의 일등공신이다. 변요한은 모범생에서 하루아침에 살인 전과자로 추락한 고정우 역을 맡아 작품을 이끌었다.

드라마 첫 도전인 변영주 감독은 인터뷰에서 변요한에 많이 의지하고 도움을 구했다고 했다. 변요한은 "감독님도 다 알고 계신다. 잘 지내고 싶어서 그렇게 말씀을 해준 것 같다"고 웃으며 "감독님은 저희 드라마의 빛같은 존재였다. 새롭고 독특한 리더십이 있다. 엄마 같기도 하고, 친구 같기도 하다. 작업이 너무 재미이었다"고 치켜세웠다.

변영주 감독은 변요한을 "확신의 연기대상"이라며 대상 수상에 대한 바람도 드러냈다.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그는 실제로 '연기대상' 1순위로 꼽히고 있다.

변요한은 대상 이야기가 나오자 "2024년 나온 MBC 드라마 중 어떤 감독이 배우들을 자식처럼 생각하지 않겠나"라면서도 "저와 프로페셔널하게 작업했던 감독님이 그렇게 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형사 노상철 역의 배우 고준은 변요한과 베스트커플상 수상을 받고 싶다고도 했다. 노상철은 무천마을에서 벌어진 두 건의 살인 사건을 11년 만에 재수사 하는 과정에서, 고정우와 쫀쫀한 케미를 선보였다.

그는 고준과의 연기에 "긴장하면서 찍었다"라며 "시나리오의 흐름대로 갔다. 친해지지 않는 신에서는 서먹서먹했고, 이야기를 이해하는 것이 버거워서 집중하는 시간이 길었다. 역할로서 친해지면서 사이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형이 베스트커플상을 원한다고 하면, 동생으로서 따라가겠다"고 웃었다.

변요한은 함께 해준 배우들, 특히 신인들을 언급하며 "저희 드라마에 나왔던 신인배우들이 연기를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왔다. 선배들이 받아도 좋고, 그런 친구들이 받아도 좋다. 저희 작품에서 상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변요한은 차기작으로 영화 '파반느' 촬영을 마쳤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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