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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th BIFF] '보고타' 김성제 감독 "꼴통 연출과 함께한 배우들, 부끄럽지 않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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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보고타' 김성제 감독의 개봉 전 목표와 포부가 공개됏다.

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오픈 토크가 열렸다. 이날 오픈토크에는 김성제 감독, 배우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 김종수, 신범수 제작자가 참석했다.

김성제 감독이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오픈토크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김성제 감독이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오픈토크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보고타'는 희망 없는 인생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곳, 콜롬비아의 보고타. 지구 반대편 남미에서 밀수시장에 뛰어든 한국인들의 생존기를 그린 영화다.

'소수의견'으로 제15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 올해의 신인감독상, 청룡영화상과 부일영화상의 각본상을 석권한 김성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성제 감독은 '보고타'를 대중에게 선보이기 전 목표에 대해 "꼴통같은 연출자와 하며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사랑 받고 싶은 영화 만들고 싶은 건 당연하고, 후반 마무리 작업을 하면서 배우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고, 배우들에게 부끄럽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제 감독은 또 다른 목표에 대해 "이 영화가 엊그제 만든 것처럼 다가가게 만드는 게 내 목표다. 싱싱한 상태로 겨울에 여러분을 만나게 될 것 같다"고 말하며 각오를 다졌다.

'보고타' 출연 배우들의 스페인어 연기 소감은 어땠을까. 송중기는 "스페인어를 막상 배우기 시작하며 너무 재밌었다. 걱정이 다 날아갔다. 스페인어는 인토네이션과 리듬이 너무 아름답다. 그걸 느끼니 어렵다는 생각이 사라지고 즐기고 있더라. 스페인어 대사를 아직까지 외우고 있다"고 말하며 즉석에서 스페인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송중기는 "이 자리에서 말할 순 없지만 사실 제일 많이 배운 스페인어가 욕이었다. 욕하는 대사를 하면 콜롬비아 스태프가 와서 '아니야 그렇게 말하는 거 아니야' 하면서 바로잡아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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