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진심누나' 본격 입덕 예능…전세대·전세계 사로잡을 트롯돌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내 새끼들이 모두의 스타가 되는 그날까지."

K트롯과 K팝이 만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낸다. 트롯 예능의 선두주자 TV CHOSUN과 K팝의 리더 SM엔터테인먼트가 손을 잡고 트롯돌 MYTRO(마이트로)를 선보인다. 연예계 대표 누나들인 이영자, 송은이, 김숙은 팬심 서포트단으로 나선다.

4일 오후 진행된 TV CHOSUN '트롯돌 입덕기: 진심누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박민정 PD는 "'진심누나'는 TV조선의 트로트 유니버스 첫번째 프로젝트"라면서 "전세대를 아우르는 트로트 보이그룹의 성장기를 지켜보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팬심 서포트 예능"라고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를 밝혔다.

'트롯돌 입덕기:진심누나'(제작 SM C&C, 싸이클론/ 크리에이터 문은애, 이예지/연출 박민정/작가 김미연)는 덕질에 진심인 누나들이 '신인 트롯돌'이라고 쓰고 '내 가수'라 읽는 MYTRO(마이트로)의 피, 땀, 눈물 어린 성장드라마를 함께하며 이들의 슈퍼스타 등극을 응원하는 팬심 서포트 프로젝트다.

마이트로는 트로트를 기반으로 하지만 모든 프로세스는 K팝을 따른다. 그 과정을 통해 '전 세대'와 '전 세계'에 통하는 그룹을 만드는 게 최종 목표다.

마이트로 멤버는 미스터미스터 센터 태이, 배우 출신 정윤재, SM 루키즈 출신의 일본인 멤버 쇼헤이, '미스터트롯2'로 실력을 인정받은 임채평, '더 글로리' 손명오 아역으로 주목받은 서우혁 등 다섯명이다.

박 PD는 "'미스터트롯' 출신 태이와 임채평이 트로트 유니버스의 시작이다. 이후 트로트계, K팝, K드라마 등 넓은 스펙트럼의 인재들을 한 팀으로 모았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비주얼로도 웬만한 아이돌을 능가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기존 트로트 가수들이 대부분 솔로였던 것과 비교하면 마이트로의 차별점이 명확하다"고 차별점도 드러냈다.

마이트로의 1호팬을 자처하며 '진심'으로 응원하는 '누나'들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3MC 이영자, 송은이, 김숙은 "변진섭, 전영록 이후 덕질은 처음"이라면서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이영자는 "어른이 되고 가슴 철렁할 일은 많았지만 가슴 설레는 일은 드물었다. 요즘은 가슴이 계속 설렌다"라면서 "지난해까지 갱년기로 힘들었는데 마이트로 덕분에 생기가 돌고 우울한 기분이 사라졌다. 웬만한 약보다 낫다"고 신나는 덕질의 효과를 고백했다.

송은이는 "방송인 줄 알고 들어왔는데 진심이 생기는 이상한 경험 중"이라고 했고, 김숙은 "마이트로가 슈퍼스타까지 가지 않더라도 TV에 나와서 데뷔만 해도 날아갈 것 같다"고 누나 팬의 진심을 드러냈다.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다'는 마이트로의 성장기가 그려질 '트롯돌 입덕기: 진심누나'는 5일 오후 7시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