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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황제의 비밀특사, 헤이그로 향한 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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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26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황제의 칙명을 받고 스러져가는 제국의 운명을 되살리기 위해 목숨을 건 비밀 임무를 수행하게 된 세 특사들의 처절한 싸움이 방송된다.

1904년 4월 14일 늦은 밤. 경운궁(현재의 덕수궁)에서 커다란 불길이 치솟기 시작한다. 불길이 시작된 곳은 경운궁 한가운데 있는 함녕전, 바로 고종황제의 침전이었다. 화재 당일 밤 거세게 불어닥친 북동풍으로 인해 경운궁은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인다.

'꼬꼬무' 프리뷰 갈무리 [사진=SBS]
'꼬꼬무' 프리뷰 갈무리 [사진=SBS]

다음 날 아침, 날이 밝자 모두가 눈앞의 풍경에 말을 잇지 못했디. 웅장한 자태를 자랑하던 중화전을 비롯, 즉조당, 석어당, 관명전 등 유서 깊은 전각들과 수많은 장서들과 귀중한 문서들까지 모두 잿더미가 되어 버린 것! 그즈음 항간에 이상한 말이 떠돌기 시작한다.

이 의혹은 한 장의 괴문서로부터 시작됐는데 과연 괴문서가 가리키는 ‘경운궁을 휩쓴 대화재’의 비밀은 무엇일까?

그리고 2년 후. 비밀리에 한 남자를 불러들인 고종황제는 대한제국의 운명을 건 임무를 맡기게 된다. 그 남자의 정체는 검사 ‘이준’. 지위 고하를 따지지 않고 부패와 친일을 단죄해 ‘호법신’으로 불리던 그에게 고종황제가 내린 비밀 칙명은 이러했다.

이준은 일제의 감시를 피해 또 다른 특사들과 합류, 헤이그로 향하는 여정에 오른다. 바람 앞 등불처럼 위태로운 대한제국의 운명을 걸고 목숨을 건 임무를 수행하게 된 세 명의 특사. 이들이 바로 ‘헤이그 특사’다.

1907년 6월 25일, 헤이그에 도착한 세 명의 특사들은 만국평화회의가 열리는 ‘기사의 전당’으로 향한다. 이곳에서 세계 각국대표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공식활동에 나선 특사들, 과연 이들은 고종황제가 내린 임무를 무사히 완수할 수 있을까?대한민국이 대한제국으로 불리던 시기, 스러져가는 제국의 운명을 되살리기 위한 특사들의 처절한 싸움이 시작된다.

세 명의 이야기친구들로 하여금 눈물을 쏟게 만든 헤이그 특사 이야기. 살아생전 끝내 조국 땅을 밟지 못하고, 눈 감는 순간까지 외로운 싸움을 이어간 세 특사의 이야기는 9월 26일 목요일 밤 10시 20분 공개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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