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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최성실 작가 개인전 ‘산책’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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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오는 24일부터 10월 13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최성실 작가의 개인전 ‘산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 풍경에 발 담가보니 [사진=최성실 작가]
그 풍경에 발 담가보니 [사진=최성실 작가]

최 작가는 캐나다 벤쿠버의 공립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하며 일상 속 소소한 풍경들을 화폭에 담아냈다.

길가의 들꽃, 동네 풍경, 섬의 모습, 형형색색의 가로수, 구름 속에 숨은 속삭임 등 일상의 소박함과 소중함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표현했다.

이번 전시에는 빛으로 물든 거리, 그 풍경에 발 담가보니, 동네 한바퀴, 바다건너 내 마음, 푸른 하늘에 꿈꾸는 놀이터 등 18점이 선보인다.

최 작가는 “큰 행복은 먼 여행에서도 찾을 수 있지만, 가장 가까운 곳을 걷다보면 저절로 채워진다”며 자연이 주는 경외감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어 “세상과 소통할 수 있었던 힘은 바로 가족이었다”며 “각 작품에 자연과 가족의 중요성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자연은 차별 없이 모두에게 행복을 선사한다”며 “세계 각지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작가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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