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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 조윤수 "차승원 선배님 이름만 들어도"…눈물 왈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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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김강우, 연기력 부럽고 질투 나기도"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조윤수가 '폭군2'를 함께 한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등 배우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조윤수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시리즈 '폭군'(감독 박훈정) 관련 인터뷰를 갖고 작품 이야기를 나눴다.

인생 첫 인터뷰라는 조윤수는 "'폭군'에 합류했을 때부터 이 순간만을 기다려왔다. 너무 행복하다"면서 "영상으로 보니깐 뿌듯하고, 만감이 교차했다"고 활짝 웃었다.

'폭군'에 출연한 배우 조윤수가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폭군'에 출연한 배우 조윤수가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14일 공개된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 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다.

신예 조윤수는 김다미, 신시아에 이은 박훈정의 유니버스의 세번째 히로인으로 낙점돼 화제를 모았다. 세 차례 오디션을 통해 '폭군' 주연을 꿰찼고,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등 쟁쟁한 배우들 틈에서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날 조윤수는 차승원의 칭찬이 언급되자 눈물을 쏟았다. '폭군' 배우들의 인터뷰를 다 찾아봤다는 그는 "선배님들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난다. 공개됐던 날 (차승원) 선배님이 인터뷰한 것을 다 봤다. 그 때도 울었다. 너무 감사하고, 좋게 봐주셨다"고 울컥했다.

그는 "선배님들이 애를 많이 썼다. 매 신이 끝나면 '다쳤어?' '아프지 않아?' 여쭤봐줬다. 너무 감사한 마음이 컸지만, '혹시 누가 되고 있나' 걱정을 끼치게 된 것 같아서 속상했던 것 같다. 저를 많이 신경 써주셨다"고 말했다.

조윤수는 "선배들과 함께 했던 걸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날 정도로 너무 감사하고 많이 챙겨주고 많이 도와줬다"라며 "세 분(차승원 김선호 김강우)이 다 다른 스타일로 챙겨줬다. 어떨 때는 아빠 같고 선생님 같고 삼촌 같고 오빠 같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강우는 아빠, 차승원은 삼촌, 김선호는 오빠 같은 면모가 있었다고 말했다.

조윤수는 "차승원 선배님은 저와 현장에서 가장 많이 부딪혔다. 감정적으로도 소모가 컸던 현장이었는데 선배님만 만나면 즐겁게 웃게 되서 힘이 됐다. 특히 선배님이 연기적으로 조언을 많이 해줘서 편한 삼촌 같고 선생님 같았다"고 말했다.

또한 "김강우 선배님은 아빠 같았다. 저와 붙는 신이 많지 않은데 따로 불러서 '힘들지 않니' '다치면 안된다. 다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의욕이 앞서는건 알지만 다치지 않게 요령도 배워야 한다'고 했다. 그게 제게 크게 남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선호에 대해서는 "스쳐지나갈 수 있는 상황에서도 좋은 말씀, 응원 한마디를 붙여줬다. 너무 감사하고 편하고 친근하게 대해줬다"라며 "세 분이 다 다른 방식으로 챙겨줘서 많은 힘이 됐다. 아니었으면 자경이를 무너지지 않고 잘 끌어갈 수 있었을까 싶다"고 거듭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무엇보다 연기에 진심인 이들을 보면서 배우로서의 마인드도 다잡게 되는 계기가 됐다.

조윤수는 "선배님들의 연기력이 질투가 날 정도로 부러웠다. 저런 배우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연기가 자전거 타기와 비슷할 거라고 생각했다. 어떤 지점을 돌파하게 되면 어려움이 없어지는 것처럼, 연기도 어느 경지에 도달하면 크게 공 들이지 않아도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선배들 보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대단한 배우들인데 치열하게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끝이 없구나. 나 또한 그렇게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연기를 더 잘하고 싶다는 의지가 생겼다"고 눈빛을 반짝였다.

'폭군2'는 디즈니+에서 전편 공개됐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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