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3,000억 대 폰지 사기 사건의 피해자가 사연자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등장한다.
14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12회에는 웹툰작가 겸 웹소설작가로 활동 중인 사연자가 출연한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진=KBS joy ]](https://image.inews24.com/v1/81593b5f2e75cf.jpg)
최근 3,000억 원대 폰지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며 자신이 그 사건의 피해자라고 밝힌 사연자는 5,800만 원을 잃은 사실을 털어놓는다. 현실 감각을 잃을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는 그는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사연자는 보험설계사를 통해 재테크에 투자했지만, 알고 보니 해당 설계사는 자신이 소속된 보험사 상품이 아닌 타사 상품을 권유했던 상황. 의심스러운 점도 있었지만, 연 이자 31%로 은행보다 훨씬 높은 이자율에 마음이 흔들렸다고 설명한다. 현재 해당 업체는 폐업했다.
"피해자 모임을 만들어 함께 대응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서장훈의 질문에 사연자는 "모임은 있지만 피해자 수가 너무 많아 집단 대응이 어렵다"라며 "각 라인별로 나뉘어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답한다. 여기에 집단 고소를 준비하고 있지만 피해자가 많은 탓에 진술서 작성만 3개월째 이어지고 있어 재판도 시작하지 못했다고 덧붙인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왜 그런 곳에 투자했는지 안타깝다" "지나간 일이지만 너무 속상하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시청자들을 향해서도 "절대 아무나 믿지 마세요"라며 "땀 흘려 열심히 번 돈의 소중함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한다.
여기에 이수근 역시 사연자를 향해 "이걸 주제로 웹툰을 만들어보라"며 공익성과 작품성을 다잡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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