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8일 논평을 통해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내란 옹호와 반헌법적 행태’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시당은 최근 이 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언급한 데 대해 “과거 행태에 대한 사과 없이 시민을 거론하는 것은 144만 시민에 대한 모욕이자 기만”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시당은 이 시장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며 “심사숙고 중”이라는 발언을 한 것을 두고 “계엄 당시 시민을 외면했던 인물이 대선 출마를 거론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며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시당은 이 시장이 윤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극우 집회 참석, 국민의힘 시도지사 공동 입장문 발표 등을 통해 노골적으로 탄핵 반대를 표명한 사실을 지적하며 “시민을 정치적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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