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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라서' 오정연, 이사한 새집 공개⋯"신혼 때 산 교자상 아직 안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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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공개한다.

8일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예능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는 오정연이 최근 이사한 새집에서 김성경, 김경란을 초대해 집들이를 하는 유쾌한 하루가 펼쳐진다.

오정연이 새로 이사한 집에 김성경, 김경란을 초대했다. [사진=SBS Plus·E채널]
오정연이 새로 이사한 집에 김성경, 김경란을 초대했다. [사진=SBS Plus·E채널]

이날 오정연은 "이전 집의 계약 만료 시점에 구조, 층수, 동까지 나에게 딱 맞는 집이 나와서 운명처럼 집을 옮겼다"며 새로 이사한 아파트를 소개한다. 이어 그는 "너무 고층으로 가면 유산율이 높아진다고 해서 10층 이내의 아파트를 선택했다"며 남다른 2세 열정을 내비쳐 웃음을 안긴다.

잠시 후 오정연은 신선한 해산물 요리에 금수저까지 세팅하면서 정성스런 상을 차리고, 때마침 아나운서 선배들인 김성경과 김경란이 집을 방문한다. 두 사람에게 집을 구경시켜 준 오정연은 "사실 신혼 때 집들이 하려고 산 교자상인데, 거의 써본 적이 없었다"며 'TMI'를 셀프 방출한다. 이에 김성경은 "왜 아직까지 갖고 있냐?"며 황당해하고, 오정연은 "물건은 죄가 없지 않냐"고 답한다. 김성경은 "그냥 필요한 분께 나눔해"라고 칼 같이 조언한다.

그런가 하면 이들은 화끈한 입담으로 근황 토크를 이어간다. 김경란은 "이제는 막 살고 있다", "법에 어긋나는 것만 빼고 다 해봤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심지어 이제 욕은 달고 산다는 김경란에게 김성경은 "욕 한번 해봐! 아나운서가 욕을 하면 얼마나 재밌겠니"라며 직접 욕 교육(?)을 시전한다. 급기야 오정연까지 ‘아나운서 욕 배틀’에 동참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김경란은 '재혼 5년 차'인 김성경에게 "어떻게 다시 결혼 결심을 했냐?"고 묻는다. 김성경은 "내 인생 최고의 남자와 결혼했다"고 운을 뗀 뒤, "요즘은 남편 심기를 살피는 보좌관이 된 느낌"이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어 그는 "결혼은 행복하지만, 속 뒤집어질 때가 많다"고 하소연 해 부부의 사연에 관심이 모아진다.

오정연 역시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힌다. 그는 "결혼이 늘 머릿속에 있었기에 혼자 살기 좋은 집 구조로 꾸미지 않았다"며 지난 13년간의 싱글 라이프를 돌아봤다. 또 "아이를 갖고 싶다는 생각은 여전하다. 확신이 드는 사람이 나타나면 당장이라도 출산할 준비가 돼 있다"고 털어놓으며 충격(?) 발언을 이어가 놀라움을 안긴다.

오정연이 어떤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는지, 또 프리 선언 이후, 각자의 자리에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세 여성의 거침없는 수다와 진솔한 고백이 펼쳐질 예정이다.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14회는 8일 밤 8시 40분 방송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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