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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사고' KBS "기자·퇴직 직원 등 KBS 가족 희생, 깊은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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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KBS가 무한국제공항 항공기 사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 희생자 중에는 KBS 광주총국 기자와 퇴직 직원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KBS는 "29일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사고로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KBS 사옥. [사진=KBS]

이어 "희생자 가운데 광주총국의 기자와 퇴직 사우 등 사랑하는 KBS 가족들이 포함되었다는 사실에 비통함을 감출 수 없다. KBS 경영진도 오늘(30일) 임원회의를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KBS는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참사 유가족들에게 부족함 없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가기간방송이자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이번 사고로 희생당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KBS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31일 예정했던 '2024 KBS 연기대상'과 '2025 카운트다운 쇼 LIGHT NOW'의 편성을 취소했다.

한편 지난 29일 탑승객 181명을 태운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하고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내년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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