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국민악녀' 이유리가 9년 만에 KBS 주말극 복귀를 논의 중이다. 이유리는 2008년 KBS '엄마가 뿔났다'에 출연한 바 있다.
2일 이유리 소속사 더준엔터 측은 조이뉴스24에 "이유리가 최근 KBS 2TV 새 주말연속극 '아버지가 이상해' 변혜영 역에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유리는 뮤지컬 '오! 캐롤'에서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가수 지망생 로이스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깜찍하고 귀여운 연기에 제대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공연은 1월 말까지이고, '아버지가 이상해'는 2월 초 촬영에 들어가는 만큼 일정상의 문제는 없다"면서도 "아직 출연을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변혜영 역은 당초 배우 김소연이 출연을 확정지은 역할. 김소연이 일신 상의 이유로 하차하면서 이유리에게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극중 변혜영은 외모와 지성 모두를 갖춘 자신감 넘치는 변호사로 변 씨 집안의 자랑스러운 둘째다. 자기 중심성이 강해 가족의 일에 대체로 무심하지만 결정적 순간에는 내색 않고 나서서 해결하는 캐릭터.
'아버지가 이상해'는 서울 변두리에서 분식점을 운영해 온 소시민 한수의 아들·딸들의 삶과 사랑이야기를 코믹하고 따뜻하게 풀어내는 가족극. 김영철, 김해숙, 이준, 정소민 등이 출연한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후속으로 2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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