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볼티모어 현지에서 김현수(29)의 영입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볼티모어 지역 스포츠 전문 케이블채널 'MASN'은 1일(한국시간) 볼티모어의 새해 고민과 관련된 내용의 기사를 통해 김현수에게 주목했다. 김현수가 지난 2016년 구단의 고민거리를 해결했다는 칭찬이었다.
MASN은 "볼티모어는 이번 겨울에 계속해서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출루율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지난해 김현수의 영입은 옳은 선택이었다. 다음이 중요하다"고 김현수의 영입을 성공적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김현수는 플래툰 시스템 속에 시즌 초반을 보냈지만 점차 입지를 넓혀가며 출루율 3할8푼2리를 기록했다. 규정타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팀 내 최상위권 출루율이었다.
MASN은 "새로운 포수 웰링턴 카스티요는 메이저리그 7시즌 동안, 맷 위터스는 8시즌 동안 통산 출루율이 3할1푼8리였다"며 "룰5 드래프트로 영입한 외야수 아네우리 타바레스는 지난해 더블A에서 출루율 3할7푼9리를 기록했지만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고 여전히 출루율이 볼티모어의 약점임을 꼬집었다.
결국 2017년에도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출루 능력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김현수의 메이저리그 2년차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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