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하나은행은 1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전에서 80-65로 이겼다. 6승 7패가 된 하나은행은 삼성생명과 공동 2위가 됐다.
카일라 쏜튼이 23득점 10리바운드로 중심을 잡고 나탈리 어천와가 11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해냈다. 백지은이 17득점, 강이슬과 김지영이 각각 14득점, 13득점을 해냈다.
삼성생명은 하워드가 15득점 9리바운드, 배혜윤이 15득점을 해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25-39로 뒤진 것이 패인이었다.
전반을 36-36으로 끝낸 하나은행은 3쿼터 시작 후 김지영과 강이슬의 야투가 터졌고 쏜튼도 골밑슛에 성공하며 점수를 벌렸다. 백지은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59-52로 도망갔다.
4쿼터에도 쏜튼의 득점이 성공했고 73-62로 앞서가던 1분50여초 전 백지은이 승리를 확인하는 3점슛을 림에 꽃으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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