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조진호 감독 체제를 확정하고 본격 출항을 알렸다.
지난 5일 본격 훈련을 시작한 부산은 7일 코칭스태프 선임도 확정했다. 이승엽 전 부산아이파크 12세 이하(U-12) 감독이 조진호 감독을 보좌한다.
이 코치는 부산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나와 K리그 통산 115경기에 나섰다. 포항 스틸러스 시절 조진호 감독과 함께 선수 생활을 했다. 올해 U-12팀을 맡아 상향평준화 된 부산권역 리그 출전 팀 중 가장 좋은 지도력으로 리그 1위를 달성했다.
상주 상무의 돌풍을 이끈 김상록 코치도 부산에 합류했다. 김 코치는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조직력을 다지며 상주를 사상 첫 상위 스플릿에 올려놓는데 일조했다.
18세 이하(U-18) 개성고등학교 김승안 코치는 성인팀 골키퍼 코치로 올라왔다. 김 코치는 지도자로 경신고등학교, 호남대학교를 거쳤다. 지난 2003~2006년까지 부산 골키퍼 코치를 맡았던 경험이 있다. 이후 11년간 U-18 팀을 조련했다. 또, 대한축구협회에서 여자대표팀, 올림픽대표팀을 맡았던 이재홍 피지컬 코치도 합류했다.
한편, 팀을 떠난 한정국 전력강화실장의 후임으로 김상호 전 상하이 선신(중국) 감독을 선임했다. 김 실장은 포항, 전남 드래곤즈에서 선수 시절을 보냈다.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강원FC, 19세 이하(U-19)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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