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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X정우성 '더 킹', 권력의 민낯을 들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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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예고편 통해 기대감 높여

[권혜림기자] 권력 스캔들을 소재로 한 정우성, 조인성 주연 영화 '더 킹'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내년 1월 개봉 예정인 '더 킹'(감독 한재림, 제작 우주필름)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 분)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 분)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다.

1일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자존심 잠깐이다. 크게 봐야 돼 넓게 보고"라는 양동철(배성우 분)의 조언으로 시작되며 눈길을 끈다. 샐러리맨과 같은 일상을 살던검사 박태수 앞에 대한민국의 권력을 설계하고 기획하는 차세대 검사장 후보 한강식이 나타난다. 그의 라인을 타고 힘을 거머쥐게 된 박태수가 어떻게 세상 위에 군림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세상 가장 높은 곳, 대한민국의 왕은 누구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 "우리가 설계하면 대한민국이 완성된다"라는 카피가 더해진다. 이들이 곧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핵심 인물들임을 암시함과 동시에 거칠 것 없이 화려한 삶을 누릴 이들의 삶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대한민국을 발 아래에 두고 왕처럼 군림하던 그들 앞에 그들을 쫓는 듯한 또 다른 인물의 목소리는 앞으로 펼쳐질 역동적인 이야기의 전개를 암시한다. 짧은 영상만으로도 한 치 앞을 예견할 수 없는 통쾌한 전개와 진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이번 예고편은 관객들에게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더 킹'은 '관상'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 김의성, 그리고 김아중이 출연한 작품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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