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8', B1A4 '19禁 신고식'…팬들 제대로 뿔났다

[김양수기자] 'SNL코리아 시즌8' 측이 B1A4 멤버들과 팬들에게 공식 사과를 했다.

26일 밤 방송된 tvN 'SNL코리아 시즌8'에는 그룹 B1A4 멤버 전원(진영, 바로, 산들, 신우, 공찬)이 호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은 시즌8 전체를 통틀어 역대 2위 시청률을 기록할 만큼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방송 이후 논란이 불거졌다. 'SNL코리아8' 측이 방송 전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 때문이다. 'B1A4 캐스팅 이유'라는 제목의 이 영상에는 'SNL코리아8' 여성 크루인 이세영이 B1A4 멤버들과 인사를 하며 멤버들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는 듯한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에서 멤버들은 당황해 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영상을 본 팬들은 격노했다. 일부 팬들은 '성추행'이라는 과격한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SNL코리아8' 측은 "26일 페이스북에 게재됐던 'b1a4 캐스팅 비화' 영상에서 호스트 B1A4에게 과격한 행동을 보여 불쾌감을 느끼셨을 B1A4 멤버들을 비롯해 팬분들께 사과말씀 드린다"고 공식사과했다.

이어 "호스트에 대한 부적절한 행동이었으며 앞으로 이런 일이 더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겠다"며 "다시 한 번 B1A4 멤버들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