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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MAMA', 한한령 뚫고 진화한 음악축제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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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홍콩에서 2016 MAMA 개최

[정병근기자] '2016 MAMA' 측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축제가 될 것을 자신했다.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2016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신형관 CJ E&M 음악콘텐츠부문장은 "전문 부문 시상식을 강화했다"고, 강희정 제작총괄 국장은 "기술집약적 노하우가 업그레이드됐다"고 밝혔다.

'2016 MAMA'는 내달 2일 홍콩AWE(AsiaWorld-Expo,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개최된다. CJ E&M은 '음악과 산업 연결하는 하나의 음악 축제'를 만든다는 각오로 좀처럼 보기 힘든 가수들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준비했고, 크리에이터스 포럼 등 사업자들간에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2016 MAMA'가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건 보기 힘든 글로벌 가수들과 무대들이다.

전 세계 음악계의 전설 퀸시 존스가 크리에이터스 포럼의 연사로 참여하며 빌보드 1위를 차지했던 위즈 칼리파가 한국 가수와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 또 팀발랜드와 에릭남의 무대도 예고했다. 올해 초 가요계를 평정한 수지&백현의 '드림' 무대도 최초로 공개된다.

강희정 총괄국장은 "아티스트, 팬, 크리에이터가 연결되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커넥션이라는 주제로 진화하고자 한다. 음악으로 세대와 세대, 온오프라인, 가상과 현실이 이어지는 새로운 공간이 기술로 연결되는 커넥션을 선사하려고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올해는 특히나 기술집약적 노하우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것으로 생각한다. 증강현실 기술을 최초로 방송에 쇼로 선보임으로써 가상세계가 현실로 구현되는 것을 방송으로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산업과 연결시키기 위한 노력들도 눈에 띈다.

신형관 부문장은 "지금까지 'MAMA'는 팬들이 좋아하는 시상식을 중심으로 만들어왔다. 사업자들이 함께 만나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만들려고 했다"며 "전문 부문 시상식을 강화했고 크리에이티브 포럼을 준비했다. 팬들을 넘어 글로벌 사업자들에게 네트워크 기회를 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홍콩에서 5년째 'MAMA'를 개최하는 것도 음악과 산업을 연결시키기 위한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해서다.

김현수 컨벤션사업국장은 "홍콩은 많은 아시아 국가들의 문화와 경제 산업의 직결지"라며 "특히 케이팝, 아시아 음악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가장 최적의 개최지를 고심했다. 지리적인 접근성의 이유도 있고 생방송이 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시스템과 인프라를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CJ E&M 측은 그러한 노력들을 바탕으로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한류에 대해 규제를 강화한 것)도 잘 극복하겠다는 각오다.

신 부문장은 "문화 콘텐츠 시장에서 오랫동안 있었다. 규제의 변화를 많이 겪었다. 어려움은 늘 있다. 그런 부분도 쇼를 만드는 과정의 일부"라며 "홍콩의 파트너들과 잘 극복해나가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큰 의미를 두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문제 없이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CJ E&M이 주최하는 음악 축제 'MAMA'는 올해 8회째를 맞았다. 1999년 엠넷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해 대한민국 음악산업의 성장과 함께 꾸준히 진화를 거듭해오며 10여 년간 국내에서 개최돼 오다, 2009년을 기점으로 'MAMA'로 변모했다.

2010년부터는 마카오를 시작으로 글로벌로 진출, 이후 2011년 싱가포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홍콩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12월 2일 홍콩AWE(AsiaWorld-Expo,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개최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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