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김우빈이 매력 넘치는 캐릭터로 영화 '마스터'를 장식한다.
'마스터'(감독 조의석, 제작 영화사집)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극 중 김우빈은 생동감 넘치는 매력을 지닌 타고난 브레인 박장군 역을 연기했다. 공개된 김우빈의 캐릭터 영상을 통해 원네트워크와 지능범죄수사대 사이를 오가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는박장군의 신선한 에너지를 확인할 수 있다.
장군은 원네트워크의 정산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기를 조 단위로 점프시킨 장본인이자 지능범죄수사대의 숨을 조여 오는 압박에 갈등하는 인물이다. 진회장(이병헌 분)과 김재명(강동원 분)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며 한몫 챙기려는 캐릭터로, 타고난 재기와 순발력을 발산하며 생동감 넘치는 매력을 더한다.
"우리 그냥 네트워크 아닌데. 돈 모아서, 돈 벌어다가, 돈 나눠주는 게 죕니까?"라며 기죽지 않는 뻔뻔함을 자랑하는 박장군의 모습은 캐릭터와 딱 맞는 김우빈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극에 몰입도를 높인다.
김우빈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생각과 행동들을 하는 면이 새로웠다"고 캐릭터의 매력을 전했다. 대사 톤 하나까지 공을 들이며 때와 장소에 따른 능수능란한 연기로 박장군을 완벽 소화했다. "현실감 있게, 진짜 있을 법한 인물을 만드는 데 가장 중점을 뒀다"는 말처럼 김우빈은 캐릭터의 리얼리티를 살리는 것은 물론 살아남으려는 본능적인 감각과 유쾌한 에너지를 넘나드는 연기로 영화에 활력을 더했다.
한편 '마스터'는 550만 흥행작 '감시자들' 조의석 감독의 신작이다. 오는 12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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