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역도요정 김복주'의 이성경이 역도선수 캐릭터를 위해 근육형 몸매로 완성시켜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경은 15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 김수진, 연출 오현종)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성경은 '역도 유망주' 한얼체대 역도선수 김복주 역할을 맡았다. 역도선수출신 부친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남다른 힘을 자랑하는 아가씨이자 역도 유망주다.
이성경은 "모델 출신이 역도선수 연기를 한다는 것에 걱정이 많았고 저도 노력을 많이 했다. 확 차이를 보여주려면 일부러 먹고 붓는 방법 밖에 없었다"라며 "역도가 체급이 다양하고, 굉장히 마른 선수들도 많다. 통통한 몸이나 이미지보다는 건강한 체대생 얼굴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이성경은 "마른 것에 대한 편견이 없을 수 없다. 건강미를 강조하는데 초점을 뒀다. 역도 훈련을 같이 하며 살을 찌우고 연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근육이 많이 붙었다. 운동을 하던게 있어서 그런지 지금은 근육형 몸매로 완성시켜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질감을 느끼지 않도록 준비를 했다. 걱정없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역도요정 김복주'는 바벨만 들던 스물한 살 역도선수 김복주에게 닥친 폭풍 같은 첫사랑을 그린 감성청춘 드라마이다. 꿈과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엘리트 체대생들의 인생 성장기가 그려진다. '오 나의 귀신님' '고교처세왕' 양희승 작가와 '송곳' '올드미스다이어리' 김수진 작가, '딱 너 같은 딸' '개과천선' '7급 공무원' 오현종 PD가 의기투합했다.
'역도요정 김복주'는 '쇼핑왕 루이' 후속으로 오는 16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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