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투유' 김제동 "시국이 '어순실'…인형극 위기"

[정병근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최순실 게이트'를 풍자했다.

김제동은 13일 밤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에서 "소리를 많이 질러도 된다. 소리를 지르면 지르는 사람이 시원해지지 않나? 또 요즘은 박수 치고 소리도 지르고 싶은 시대다. 사는 시국이 '어순실'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말이 헛 나왔다. 어수선하다고 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제동은 "요즘 우리나라 예술 분야가 위기다. 예술이 필요한 이유는 감동, 공감, 재미인데 요즘은 예술보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더 많다. 특히 인형극은 더욱 위기에 처해있다"고 우회적으로 현 시국을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