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배우 박은빈이 '청춘시대' 캐릭터보다 '아버님 모실게요' 캐릭터와 실제 싱크로율이 더 높다고 밝혔다.
박은빈은 1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극본 조정선 연출 이대영 김성욱)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드라마 '청춘시대'를 통해 색깔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박은빈은 여주인공 오동희 역을 맡았다. 오동희는 마음 속 깊은 곳 진짜 작가의 꿈을 품고 있지만 오빠의 빚으로 인해 노예계약에 묶여 있는 보조작가다.
박은빈은 "캔디가 아니라 빨간머리 앤 같은 캐릭터라고 작가님이 설명해주셨다. 순수한 면이 매력인 친구"라며 "젊은 피로서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로맨스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은빈은 '청춘시대'와 상반된 캐릭터와 관련 "'청춘시대'는 저와 캐릭터 싱크로율이 0%가 아닐까 싶었다. 저와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라 많이 달랐다. 오동희는 70% 정도 저와 비슷하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이어 "연달아 작품에 들어간게 오랜만인데 제 성격은 오동희와 닮았다. 무리없이 편안하게 녹아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4남매를 출가시키고 모처럼 자신의 인생을 즐기려 나선 노부부에게 자식들이 갑자기 유턴해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리는 '유쾌한 대가족 동거 대란 극복기'를 그린 드라마. 우리 시대, 너무 힘들고 고단한 부모들의 이야기와 더불어 이기적이고 자신들만 알던 자식들이 부모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형제에 대한 사랑을 회복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옥중화' 후속으로 오는 12일 밤 10시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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