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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김우빈, 강동원-이병헌 사이 누비는 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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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스타일로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모습 연기"

[권혜림기자] 배우 김우빈이 영화 '마스터'에서 강동원, 이병헌과 완벽한 시너지를 예고했다.

오는 12월 개봉을 앞둔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 제작 영화사집)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영화 '친구2' '기술자들' '스물' 등을 통해 독보적인 개성과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던 김우빈은 이병헌과 강동원 사이를 오가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박장군 역을 맡았다. 타고난 머리와 기술을 가진 원네트워크 전산실장 역이다.

박장군은 컴퓨터 프로그램이 전문인 '해킹의 마스터'로 원네트워크를 향한 수사망이 좁혀오자 희대의 사기범 진회장(이병헌 분)과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강동원 분)의 사이를 오가며 팽팽한 긴장감을 더하는 동시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의외성으로 유쾌한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다.

살아남으려는 본능적인 감각과 특유의 젊고 생기발랄한 에너지를 절묘하게 넘나드는 김우빈의 능청스러운 연기는 박장군 캐릭터에 미워할 수 없는 인간미와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김우빈은 "나만의 스타일로, '장군'스럽게 행동해보자고 생각했다. 현실에 있을 법한, 그리고 조금 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며 박장군만의 특별한 매력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조의석 감독은 "김우빈이 박장군이라는 독특한 20대를 만들기 위해 많은 아이디어를 줘서 역할의 생동감이 더 살아났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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