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한수연이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한수연은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부터 '해피투게더3' 출연까지, 나에게는 다 기적같은 일"이라며 감격을 감추지 않았다.
한수연은 최근 종영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에 악독한 중전 김씨로 출연해 주목받았다. 한수연은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B1A4 진영, 곽동연, 안세하, 이준혁 등과 함께 '해피투게더3' 녹화에 참여했다.
31일 한수연은 조이뉴스24와 인터뷰에서 "촬영이 너무 잔잔하게 진행되서 우리끼리는 이게 과연 방송이 될까 싶더라"며 "열심히 준비해 간 개인기를 펼쳐보이지도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씨는 '이정도면 재미있는 거다'고 했고, 조세호씨는 '평타 이상'이라고 안심을 시켜줬어요. 드라마 에피소드 위주로 진행했는데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못해서 아쉬웠죠. 한 2시간 정도 녹화한 줄 알았는데 벌써 6시간이 후딱 지났더라고요."
'해피투게더3'에서 한수연은 드라마 속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첫 예능 입성인 긴장도 적지 않았지만 유재석의 배려와 박명수의 남다른 호응(?)으로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고.
한수연은 "경쟁적으로 이야기를 해야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너무 잘 들어주셔서 좋았다"라며 "좋은 오라버니에게 내 이야기를 편하게 하고 온 기분이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이미 '해피투게더3' 녹화를 한 정혜성이 '유재석씨만 믿으면 된다'고 해서 내심 기대했어요. 따뜻하고 인간미가 느껴져서 좋았어요. 박명수씨도 호통치지 않고 아빠미소를 지어주셨어요. 어떻게 방송이 나올지 기대되네요."
한편, '구르미 그린 달빛' 배우들이 출연한 '해피투게더3'는 11월3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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