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완패한 양상문 LG 감독은 "밴헤켄 공략에 실패했다"며 "초반 분위기 조성용 공격도 안 된 게 패인"이라고 복기했다.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0-5로 패하면서 LG는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기록했다.
◆양 감독과 일문일답
-이제 1승1패인데.
"우리가 첫날 이겨서 오늘까지 이기면 시리즈가 편안해질 수 있다고 욕심을 가졌다. 그래도 1승1패이니까 그다지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해야 할 것 같다."
-중간계투 이동현의 활용도는.
"오늘 이동현과 봉중근은 페넌트레이스 마지막에 보여주지 못한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1패를 당했지만 소득은 있었다고 본다. 그런 부분에서 경험이 많은 선수니까 우리가 몇차전을 할 지 모르지만 다음 시리즈를 간다해도 이 선수들이 좋아지면 투수 운용에 보탬이 될 거다. 현재 김지용, 정찬헌, 임정우의 구위가 좋다. 필승조로는 계속 이들을 쓸 거다."
-윤지웅을 먼저 올렸는데.
"임병욱과 서건창이 변화구에 약하다. 지웅이도 제구가 괜찮고 변화구를 다양하게 던지는 투수여서 등판시켰다."
-유강남을 경기 도중 정상호로 교체했는데.
"봉중근과는 정상호가 잘 맞았다. 5점 차였고, 더 이상 실점하면 어려웠다. 상호가 나가서 막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투입했다."
-정상호와 허프의 조합 가능성은.
"허프가 나오면 선발 포수는 유강남이 나가야죠."
-3차전 허프가 아닐 수도 있나.
일단 허프이긴 한데 하루 사이에 또 어떤 일이 있을 지 모르기 모른다. 지금 허프라고 발표하면 비슷한 유형의 투수가 나가야 한다 그 부분은 이해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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